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호조와 FOMC 결과 속 혼조세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7.29 08:29 의견 0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6% 하락한 34930.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4400.64 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한 14762.58으로 마감하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는 이날 FOMC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테이퍼링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를 연기시킬 경우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델타 변이의 경제적 충격은 이전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을 향한 추가 진전에는 멀었다면서 강한 고용 수치를 보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나왔다. 애플의 분기 순익은 역대최고를 달성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순익도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개장 전 발표된 맥도날드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으며, 화이자는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는 "이번 FOMC 결과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위한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뎠으나 연준 위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연준이 8~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한 후, 내년 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