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조 달러 인프라법안 통과... 혼조세 마감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8.11 07:54 의견 0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46% 상승한 35264.67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4436.75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 하락한 14788.09으로 마감하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원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4조달러 규모의 예산안 중 일부이다.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발효되려면 9월 중순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 소기업의 경기 낙관도는 전월보다 부진하게 나왔는데,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9.7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02.5보다 낮은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102.0 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 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6% 오른 16.78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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