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위드 코로나 준비한다…웅바이오테크와 MOU 체결

FDA 인증 바이러스 사멸 신물질 개발기업 웅바이오테크와 공동사업 추진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9.09 16:23 의견 0
에이티세미콘 CI


에이티세미콘(089530)이 바이러스 사멸 신물질을 개발한 기업과 손잡고 바이러스 대응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티세미콘은 바이러스 살균 물질을 개발하는 웅바이오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러스 사멸 후보물질에 대한 상품화 및 공동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웅바이오테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Now-St는 바이러스 사멸 신물질로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물질에 대한 살균 및 소독 효과와 인체 무해성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Now-St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로부터 폐렴균, 대장균 등 균주를 99.9% 제거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Now-St를 제조하는 장치는 사스(SARS)를 95.6% 사멸하는 것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티세미콘은 웅바이오테크와 공동으로 Now-St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티세미콘은 보유 중인 유휴 반도체 클린룸 시설을 바이러스 사멸 제품 생산시설로 활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티세미콘 회사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줄고 있지 않고 다수의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 논의를 하고 있어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웅바이오테크와 추가 논의를 통해 Now-St에 대한 글로벌 판매권을 취득하고 바이러스 살균 및 소독제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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