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다우 0.72% 하락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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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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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2% 하락한 34496.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4361.19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하락한 14486.20으로 마감하였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선물 최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큰 폭의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4%로, 5.7%에서 5.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채권시장 등의 휴장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오후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상승분을 반납, 하락 전환 후 낙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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