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83억원 시설 투자 결정“수주 확대로 인한 증축 추진”

한재영 기자 승인 2021.10.14 13:16 의견 0
코윈테크 CI


코윈테크(282880, 대표이사 이재환)가 14일 공시를 통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83억원 규모로 전년도 연결 자본 대비 8.34%에 달하는 수준이며, 공장 준공 완료시기는 2022년 3월 말로 예상 된다.

최근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차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면서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및 장비 업체들의 생산 시설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윈테크도 올해 초부터 스마트 공정 자동화 장비 수주계약들을 체결해왔으며, 하반기에 들어 글로벌 대형기업들과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규모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 시설 투자는 기존의 1사업장 부지 내 추가로 생산 공장을 건축하게 되며, 공장 건축이 완료될 경우 현재 1, 2, 3공장 생산 Capa 대비 약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서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당사의 수주 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생산 CAPA 확대를 통해 현재의 수주 물량 대응을 넘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확대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차전지 최초로 전(全) 공정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따른 2차전지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2차전지 공정 자동화 구축 레퍼런스를 통해 2차전지 소재(양극재, 분리막, 동박 등) 생산 공정 자동화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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