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자사 원천기술 줄기세포치료제 파이브라인 소개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5.11 18:01 의견 0
에스씨엠생명과학 CI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이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BIO KOREA 2022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자사의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및 현재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 방식에 비해 고순도·고효능의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독자적 원천 기술로,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 받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렇게 얻어진 줄기세포는 순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질환특이적 마커로 선별 후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어 적응증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기술력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모두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모든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아토피피부염과 급성 췌장염은 연내에, 나머지 1건은 내년 초에 연이어 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과 급성 췌장염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이미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해 임상 2상 후에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전 세계 환자수가 약 1억 3천만명, 국내에만 100만 명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은 약 8.5조원 규모로 형성돼있다.

이번 행사의 비즈니스 포럼 중 바이오라이브를 통해 회사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중간엽줄기세포의 기초연구 및 치료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주요 제약바이오회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한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미팅도 예정돼 있어 자사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싱 및 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제약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후속 임상, 라이선싱, 인허가 및 사업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연구사업혁신개발본부 김석조 본부장(상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당사의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의 우수성과 각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시장성 및 잠재력을 홍보하고,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회사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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