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휴대용 간이 정수필터 행안부 인증 획득...세균 99.9% 제거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7.21 10:57 | 최종 수정 2022.07.21 16:56 의견 0
엔바이오니아 CI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엔바이오니아(317870, 대표이사 한정철)는 양전하 부가기술이 적용된 휴대용 간이 정수필터인 ‘캡필터(Cap Filter)’가 20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2년 제1회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의 1차심사·현장심사·2차심사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대상은 재난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증 취득시 재난안전인증 표시 부착이 가능하며, ▲혁신제품 추천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엔바이오니아의 캡필터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과 콜라병 등 플라스틱 탄산수병에 장착되는 병뚜껑 모양의 필터로, 약 20g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크기는 작지만 엔바이오니아만의 특허 기술로 제작되어 먹는 물 속 세균을 99.9% 제거해주고 미세플라스틱(10㎛ 이상)을 완벽하게 걸러주며, 500mL 물병 기준 최대 40회(20L)까지 재사용 가능하다. 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긴급재난상황에서도 음용수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난안전제품으로 선정됐다.

캡필터는 재난상황 외에도 해외여행시 혹은 캠핑용, 군사용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프리카 등 오염수를 먹을 수밖에 없는 국가들에 보급목적으로 국제구호단체들이 관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쟁상황에 직면해 있는 전시국가들에 보급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에 취득한 재난안전제품 인증 외에도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NSF 인증, 할랄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자를 겨냥해 네이버스토어를 오픈했고,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아마존의 입점을 완료했으며 알리바바의 입점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인증 취득과 더불어 판매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재난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우수한 제품임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난안전제품 인증 취득을 발판삼아 캡필터 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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