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하락...美 소비자물가 급등 영향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5.13 08:21 의견 0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9% 하락한 33587.66 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14% 하락한 4063.04 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 하락한 13031.68 으로 마감하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급등했다. 이 수치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것이다.

기술주인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 은 2% 이상 급락하였으며 알파벳 역시 3% 대로 급락했다.

영국계 투자회사 브룩스맥도널드의 최고투자책임자 에드워드 파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날 소비자물가 발표를 가리켜 "분명히 시장이 두려워해온 뉴스" 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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