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하반기 주력제품 매출회복 기대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5.17 00:15 의견 0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이사 전세화, 191420)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고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억 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임상시험 비용을 비롯한 연구개발비의 증가 및 영업망 확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인한 지출 증가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SK케미칼과의 세포 치료제 공동 프로모션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며 ‘칼로덤(Kaloderm®)’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사회적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당사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TPX-115의 미국 임상 추진 및 세포치료제 CDMO 등 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세포배양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세포 및 조직공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 자기유래세포치료제 ‘홀로덤(Holoderm®)’과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Kaloderm®)’, 국내 유일의 주름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로스미르(Rosmir®), 배양피부모델 ‘네오덤(Neoderm®)’ 등이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건(Tendon) 재생 목적의 회전근개파열(Rotator-cuff Tear)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전근개 전층 파열(Full-thickness Rotator-cuff Tear)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TPX-114’는 지난 2월 임상3상 환자등록을 완료해 추적관찰 중이다.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Partial-thickness Rotator-cuff Tear)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종유래세포치료제 ‘TPX-115’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국내 임상2상이 80% 환자등록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 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