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월 물가지수 경계감 속 혼조세...나스닥 0.31% 상승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6.09 16:02 의견 0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9% 하락한 34599.82 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4227.26 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한 13924.91 으로 마감하였다.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 돌파에 실패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1개의 나라에 대한 여행 권고 수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등에 대한 여행 제한조치를 4단계인 여행금지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여행관련주가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689억 달러(한화 약 76조 8천억원)로 전달의 750억3000만 달러(한화 약 83조 6천억원)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9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표되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계속해서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는 "지난주 발표된 고용보고서로 인해 경제가 너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일부 우려가 완화되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약간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그러나) "오늘 시장의 움직임은 이러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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