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6월 CPI 상승에 하락

한재영 기자 승인 2021.07.14 08:0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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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1% 하락한 34889.7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하락한4369.21 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14677.65 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6월 CPI는 전월보다 0.9% 올랐고,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4% 올랐는데 이 수치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5.0%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이렇게 물가상승률이 오르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7% 성장하고, 팬데믹이 점점 잘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조치를 축소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대응해야된다고 말했다.

샌추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실적과 개별 기업의 실적 전망치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시장을 위로 밀어 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적의 대한 실망으로 주가를 조정받을 수 있다" 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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