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마트, 중전기 제작ㆍ수리 전문기업 ㈜티씨티 지분 100% 인수

공격적 M&A로 사업 다각화

김은진 기자 승인 2021.11.04 09:33 의견 0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제조전문 기업 주식회사 바이오스마트(대표이사 윤호권)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260억원 규모의 ㈜티씨티 주식 277만주(지분율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이는 최근 사업연도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티씨티는 애나멜 동선, 중전기 제작ㆍ수리 등 동제품 전문업체로, 삼성전자, 현대일렉트릭(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왔으나, 해외 투자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과잉 설비투자로 인하여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2019년 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채무를 변제하는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2020년 3월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고, 2020년도에 매출 1천억원을 회복하며 빠르게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미래 성장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바이오스마트 그룹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기 위하여 대규모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티씨티의 동제품은 향후 그린에너지, 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 전력선 지중화 등에 따라 큰 폭의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대형모터 수리사업이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기자동차용 견인모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큰 도약을 이룰 것이며, 최대주주가 된 바이오스마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지원 하여 티씨티의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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