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564.84대 1

한재영 기자 승인 2021.11.22 18:25 의견 0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모리츠)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564.84대 1을 기록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총 공모 주식 수 26,977,842주의 70.35%인 18,977,842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564.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승만호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잠재된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향후 물류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기관 및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 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된다. 지분 취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자산으로 인천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담고 있으며, 자리츠를 통해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를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이는 연환산수익률 7.33%로, 1년 정기 예금의 7.5배가 넘고 유가증권시장 연간수익률의 1.8배를 상회한다. 신한서부엔디리츠는 다음달인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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