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X 애니모카, 합작법인 설립 완료...메타버스 사업 시동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2.23 08:51 의견 0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와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이하 ‘애니모카’)의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되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버진아일랜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애니모카’와 ‘큐브엔터’가 자본금을 6:4 비율로 출자하여 설립되었다.

화상회의를 통해 애니모카브랜즈의 얏시우 회장과 로버트윌리엄 CEO, 아놀도 COO등 경영진이 모두 참여하여 뮤직 메타버스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법인명은 ‘ANICUBE ENTERTAINMENT LIMITED’ 로 확정하였고 홈페이지는 현재 구축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 양사는 ‘더샌드박스’ 등 ‘애니모카’ 생태계에 포함된 많은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사업 제휴들이 연속되도록 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또 올해 1분기 내 NFT 발행을 목표로 양사는 합작법을 통해 글로벌 뮤직 메타버스를 개발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사 대표간 화상회의를 통해 합작법인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애니모카’의 얏시우 회장은 ”K-pop의 팬으로서 K-culture에 많은 관심이 있다. ‘큐브엔터’ 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상에서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자산을 소유하고 팬들과 음원을 공유하는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대되고, 크립토 친화적인 해외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다양한 접근이 가능 할 것이다.” 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얏시우 회장은 합작법인의 뮤직 메타버스 런칭에 앞서 NFT 발행 및 토큰 상장에 대해 언급하며, “NFT의 1차 드랍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많은 K-pop팬들과 크립토 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와의 협업도 제안하며 “지금 공개되어 있는 ‘애니모카’ 생태계의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큐브엔터’가 주축이 되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가상 아바타와 NFT 발행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K-Culture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해 주길 바라며, 뮤직 메타버스 준비에 속도를 내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자.” 라고 말했다.

‘큐브엔터’의 안우형 대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니모카브랜즈의 생태계 속에서 합작법인의 뮤직 메타버스는 음원과 관련한 2차 저작권자,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수익이 창출되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하면서 “뮤직 메타버스는 뮤직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 할 것이며, ‘더샌드박스’ 등 ‘애니모카’ 생태계의 메타버스에서 큐브 아티스트들이 적극적이고 활성화 된 활동을 펼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큐브엔터’의 아티스트들은 전체적으로 작사, 작곡이 가능하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뮤직 메타버스에 참여하여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역할이 가능하다”며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역할 또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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