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 구체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3.02 09:03 의견 0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엔터 사옥에서 전세계 K-Culture 확산을 위한 가상공간 운영 및 디지털 자산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큐브엔터’ 강승곤 회장 및 안우형 대표를 비롯하여 ‘더 샌드박스’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공동창업자, 이요한 사업개발총괄, 이승희 한국사업총괄 등 ‘큐브엔터’와 ‘더 샌드박스’의 주요 임원진들이 모두 참석하였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큐브엔터는 K-POP뿐만 아니라 K-Culture로 확장된 사업 타이틀을 키워드로 ‘더 샌드박스’의 랜드 내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LAND)를 취득하여 K-Culture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 샌드박스’ 랜드 내에 블록체인 기반 ‘한국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 전세계 유저들은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큐브엔터는 해당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더 샌드박스’는 해당 공간 기획 및 구현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해당 공간의 홍보를 위해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의 공동창립자인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는 "큐브엔터는 더 샌드박스의 K-Culture 허브를 통해 오픈 메타버스로 한 발짝 더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더 샌드박스 내 큐브엔터가 보유한 랜드를 통해 주요 K-POP 레이블의 로컬 브랜드와 파트너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그 존재감을 뽐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브엔터의 안우형 대표 역시 “더 샌드박스와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4차 산업의 중심인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한국 문화를 전세계로 전파하는 선구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K-POP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는 K-Culture, 즉, ‘한국 문화’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힘을 가질 것이다. 우리는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 문화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더 샌드박스’ 내 한국복합문화공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고,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획기적인 K-콘텐츠를 탄생시킬 것이다” 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큐브엔터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애니모카 브랜즈’가 주도한 패션 NFT 플랫폼 BNV(Brand New Vision)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와 설립한 합작법인(ANICUBE ENTERTAINMENT LTD)을 통해 ‘더 샌드박스’ 등 ‘애니모카 브랜즈’ 생태계에 포함된 많은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사업 제휴가 연속되게 한다는 목표와 함께 K-POP뿐만이 아닌 K-Culture 전체를 글로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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