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터키 국영 항공기 제작사와 530억원 규모의 ‘B737-MAX’ 구조물 수주 계약 체결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4.28 11:37 의견 0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067390, 대표이사 김희원)가 터키 국영 항공기 제작사 ‘TAI(Turkish Aerospace Industries, Inc.)’와 약 530억 원(약 4천만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아스트가 ‘TAI’와 체결한 계약 품목은 미국 보잉(Boeing) 社의 ‘B737-MAX’ 기종에 들어가는 구조물들에 대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아스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는 B737-MAX 구조물을 올해부터 납품하게 된다. 항공기 제조업 시장에서는 대체로 중장기 계약이 성사되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 양 사의 계약은 비교적 단기간으로 진행돼 짧은 기간 동안 큰 매출 발생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항공기 제조업 특성 상 신규 수주의 경우 초기 개발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아스트는 ‘B737-MAX’의 후방 동체인 ‘섹션48(Section 48)’ 등 주요 부품과 구조물을 이미 생산해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신규 수주 품목의 초기 개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 社의 ‘B737-MAX’는 베스트셀러 단일통로(Single aisle) 항공기다. 지난 2019년 추락 사고로 잠시 운항이 정지됐었지만, 현재는 결함 보완을 마쳐 운항을 재개했으며 전 세계 항공사들로 많은 신규 항공기가 인도되고 있다.

아스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기대감으로 전 세계 항공기 및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항공기 제작사들도 항공기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며, “항공기 제조업 시장도 정상화를 향해 갈 것이며 특히 올해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는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의 티어원(Tier1, 1차 협력사)의 자격으로 제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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