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 대표이사 김상영, 이광윤)가 지난해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모베이스전자는 10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보고서 공시가 연기된 점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결산 및 감사가 지연되면서 해당 공시도 불가피하게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위원회 승인하에 일정이 연기됐지만 주주분들께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리며,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기업운영과 투자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모베이스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7,646억원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56억원으로 2020년에 발생했던 당기순손실 177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반도체 수급문제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 되었음에도 불구, 내부적으로 원가절감 및 손익개선 활동을 펼친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여전히 반도체 수급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전자부품 탑재율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