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커스’ 인수...수익성 확대 기대

한재영 기자 승인 2022.07.04 15:52 의견 0


B2B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아이퀘스트(262840, 대표이사 김순모)가 사업 영역 및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아이퀘스트는 4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공시를 통해 디포커스의 지분 52.14%를 92억원에 인수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디포커스는 지난 2001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으로, 기업 경영의 의사결정 단계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와 ERP, 클라우드 분야 등 종합적인 IT 비즈니스 분석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미국 법인을 설립해 현지 인력으로 운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9억 원, 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포커스의 SAP 제품 기반 BI 솔루션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국내외 대기업 고객사들에 공급돼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국내 최상위권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또한, ‘광주형 일자리사업’으로 탄생한 글로벌 광주모터스의 ERP 수주를 체결하는 등 여러 사업 영역에서 회사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디포커스의 IT 비즈니스 분석 컨설팅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주요 타깃 시장인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범위에서 대기업까지 시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전 세계 빅데이터와 비즈니스 분석 시장은 연평균 13.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M&A를 통해 아이퀘스트 역시 IT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장 및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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