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소독제 ‘글루타사이드’를 중국 첫 수출...500톤 규모 확대 계획

박민수 기자 승인 2022.09.21 09:32 의견 0


동물약품 전문기업 이글벳(044960, 대표 강태성)이 알데하이드계 소독제인 ‘글루타사이드’를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글벳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알데하이드계 소독제인 글루타사이드의 중국 정식 허가를 획득하고 중국 현지에 런칭한 이후 연간 계약으로 300톤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현지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3년내 연간 5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루타사이드는 균·바이러스의 박멸 및 축사, 축산 기구의 소독 등 위생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엠에스디(MSD)의 옴니싸이드(Omnicide)와 자체 비교 시험으로 효능 및 효과도 증명했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유럽 의약품 제조공정 관리 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서 그동안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 수출을 진행해왔다. 시장 조사 기관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2020년 약 322억 달러(45조원)에서 2027년에는 460억 달러(약 6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글벳 관계자는 “거대한 중국 동물약품시장에서 글루타사이드를 통해 단기적으로 300만불, 중장기적으로는 500만불 이상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사료첨가제와 내년 주사제 추가 등록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글벳 해외매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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