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3분기 흑자전환 성공...매출액 255억원

한재영 기자 승인 2022.11.15 09:24 의견 0
티라유텍 C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 대표이사 김정하)이 2차전지, 반도체 등 전략 사업 가시화, 스마트공장 활성화 기조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티라유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액 3%, 영업이익은 722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32억원 가량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방 산업의 침체, 개발자 인건비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폭이 커졌으나,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적자폭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사업 분야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2차전지와 FCBGA(차세대 반도체 포장기판)업체의 생산설비 투자 확대가 적자폭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이사는 “2차전지 제조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 공장의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춘 하이테크 분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 생산공정 자동화, 클라우드 전환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실적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물류자동화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티라유텍이 보유한 창고자동화솔루션(WCS, WMS)과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 패키지 서비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정부 주도 울산 미포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산단 내 공동 활용이 가능한 물류 환경을 구축해 물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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