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K-POP 아티스트 ‘아뽀키’, 메신저 라인에서 첫 스티커 출시

한재영 기자 승인 2023.01.20 09:37 의견 0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첫 번째 스티커 ‘APOKI : Year of the Rabbit’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아뽀키와 댄서 듀오 오바도쥬(OVADOZU)를 스티커로 위트 있게 풀어냈으며, 출시 직후부터 라인을 사용하는 APOKI의 수백만 해외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 데뷔해 현재 SNS 총합 약 4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 뮤직 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타운’에 출연해 4번째 싱글 ‘West Swing (Feat. E-40)’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아뽀키는 지난 11월부터 틱톡코리아와 협업해 ‘TikTok K-original’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B.V.),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의상을 ‘West Swing’ 공식 뮤직비디오에 노출시키는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팝아트의 대명사 ‘앤디 워홀’ 교토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하는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단순 음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할 수 있는 슈퍼 IP를 양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자사의 글로벌 아티스트 IP 파워를 활용하여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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