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 OFC 2023 참가 단독부스 조성...우수 기술력 기반 자사 제품 홍보

한재영 기자 승인 2023.03.13 18:26 의견 0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389020, 대표이사 백준현)가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광통신전시회(OFC 2023)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광통신전시회(Optical Fiber Communications Conference and Exposition. 이하 OFC)는 광통신 신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가능한 세계 최대의 행사라고 평가받는 글로벌 전시회다. 이번 OFC 2023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고 7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5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OFC 2023에 단독 부스를 조성해 ▲XGSPON 반도체 칩과 스틱, 다양한 10기가 단말기와 ▲25G eCPRI EDC 트랜시버를 전시했다.

자람테크놀로지가 개발중인 25GS-PON 반도체칩은 5G 다음 단계인 6G 시장에서도 자람테크놀로지의 제품이 활용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5G 시장에서는 10기가급인 XGSPON SoC가 활용되고 있다. 25GS-PON SoC를 시장에 출시했거나 제품개발 로드맵에 올린 경쟁사는 현재까지 전무한 상황이다.

자람테크놀로지가 23년 하반기에 25GS-PON SoC를 시장에 출시하면 ‘국내 최초 XGSPON SOC 개발 및 세계 최초 XGSPON STICK 상용화기업’ 타이틀에 이어 ‘세계 최초 25GS-PON SoC 개발 및 상용화기업’이라는 타이틀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람테크놀로지가 확보한 EDC(Electronic Dispersion Compensation)기술은 레이저 빛 신호가 광케이블을 통과할 때 손실되는 신호를 우수하게 복원/교정할 수 있어 광트랜시버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의 해외 경쟁사들은 EDC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자람테크놀로지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OFC 2023에서 미국지방디지털기회기금(RDOF)의 지원을 받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들(Internet Service Provider, ISP)과 XGSPON관련 제품과 기가와이어, EDC트랜시버의 도입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자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람테크놀로지 단독 부스에 많은 방문객분들께서 다녀가 자사의 신제품과 기술적 우위를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 고객사의 바이어들과 미팅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이번 OFC 2023에서 AT&T, 노키아를 포함한 글로벌 탑고객사들과 25GS-PON SoC의 개발일정 및 칩 출시일정을 협의했다”며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하는 한편 고객사 다변화 및 빠른 매출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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