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발 유동성 위기에도 코스피 보합 마감

한재영 기자 승인 2023.03.16 18:23 의견 0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증시는 크레디트스위스 발 유동성 위기 소식에 약세출발했었지만, 스위스 정부의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은 지난 15일 발표한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하였고 고객 자금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해 추가 지분인수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발표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하루만에 30% 폭락했다.

그러나 오늘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40억달러(70조80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하는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크레디트스위스은행 뉴스가 전해지면서, 우려가 축소되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하락을 보였지만, 나중에 반등하면서 전날 대비 1.81포인트(0.08%) 하락한 2377.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NAVER, 삼성전자 등은 상승했고, 기아, 삼성전자우,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개인은 7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억원, 85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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