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전문 기업...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한재영 기자 승인 2023.05.26 12:52 의견 0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전문 기업 큐라티스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 개발 전문 회사로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를 개발 중이다. QTP101은 국내에서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통합 2b/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QTP104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마무리 중이다.

뿐만 아니라, 큐라티스는 잠재적 후보물질 발굴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QTP102'라는 차세대 결핵 백신은 임상 개발 단계에 있으며, 'QTP105'라는 주혈흡충증 백신은 해외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는 2020년에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바이오연구소 및 바이오플랜트를 설립하여 자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는 CMO 및 CDMO 사업을 통해 조기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자체 백신 개발 완료 후에는 생산 인프라를 통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큐라티스는 2025년까지 QTP101과 QTP104의 사업화를 통해 매출액 1,061억 6,100만원, 영업이익 481억 9,000만원, 당기순이익 472억 1,900만원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주력 제품인 QTP101과 QTP104의 사업화와 함께 CMO·CDMO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2023년 하반기에 공모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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