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상반기 영업이익 79억 원 기록…역대 최대 실적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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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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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189980, 대표이사 박철범, 오길영)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79억 원, 매출액 538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누적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1.7%, 13.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달성한 호실적에 대해 흥국에프엔비는 자회사 테일러팜스에서 작년 상반기에 발생한 원물수급 문제가 해소되며 제품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고 딥워터 시리즈 판매증가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일러팜스의 주요 제품이 2분기부터 몽골 이마트에 신규 입점하며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로 앞으로의 매출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2분기에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로의 제품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면서 소형 프랜차이즈로의 신규 공급 시작으로 매출원이 다각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한 47억 원, 매출액은 1.1% 감소한 280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소폭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최근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소비가 직전 분기대비 13.4% 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됐다”며 “이런 추세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 박철범 대표는 “글로벌 및 내수경기의 불안정으로 하반기 실적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해외 거래처 다변화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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