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23년 매출액 2,651억 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

한재영 기자 승인 2024.02.14 08:55 의견 0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 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가 2023년 잠정 실적을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2,651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에서 공시한 2023년 4분기 매출은 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2023년 연간 사업부별 매출은 혈당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POCT사업 부문은 7% 증가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의 혈당사업 부문과 POCT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 16% 성장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아가매트릭스(AgaMatrix) 인수 효과와 상반기 고객사 재고조정 해소에 따른 자가혈당측정기 사업 정상화가 4분기 혈당사업 부문 매출액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일시적인 비용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송도2공장 준공에 따른 고정비의 증가, 아가매트릭스 인수에 따른 인수비용 및 재고자산에 대한 미실현손익 발생, 신제품(CGMS)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임상비용 등 경상개발비 증가로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연결 자회사인 코애규센스(CoaguSense) 영업권에 대한 공정가치평가 손상평가로 34억 원 영업외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발표한 전망 공시에서 2024년에 매출액 3,10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2023년도 잠정실적 대비 각각 16.9%와 41.6% 증가한 수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현재 유럽 CE 인증을 기다리는 중이고 1분기 내로 인증을 받아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송도2공장의 연속혈당측정기 자동화 라인 구축 작업과 더불어 보정이 선택 사항인 연속혈당측정기 1.5버전 개발 및 출시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3월, 아이센스는 국산 연속혈당측정기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CE 인증을 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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