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일반 공모 투자유치 완료...127억 청약 자금 확보

한재영 기자 승인 2024.06.12 09:51 의견 0


샤페론이 일반공모 투자유치 완료로 127억 원 규모의 청약 자금을 확보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378800, 대표이사 성승용)은 4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총 127억 원 규모의 투자 청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는 “금년 5월 말 기준으로 일정 기간 개발 및 운용에 필요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해 회사 가치가 하락한 점에 대하여 기존 주주분들께 죄송함을 금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회사가 지난 10여 년간 키워 온 내재 역량을 신뢰하고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순조로운 미국 임상 2상의 진행과 이중항체 나노바디의 사업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안정적 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기존 주주분들과 신규 주주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 금액의 일부 조정에 따라 나노바디 치료제들은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L/O)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일부 파이프라인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올해 안에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계약금(업프론트)과 향후 마일스톤 수익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동시에 동국제약과 인플라메이징 분야 및 동아 ST와 나노바디 개발 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빠른 시기에 지속적인 매출이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샤페론은 작년 한 해 사업개발(BD) 자회사인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미국에 설립하고 사업개발 조직 안정화에 역점을 두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명성 등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장과의 소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IR 및 PR 조직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합성 신약 및 나노바디 신약 개발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열정을 믿고 투자를 해주신 모든 기존 투자자분들과 금번 유증에 참여해 주신 새로운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목표액의 100%를 달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시장의 엄중한 질책으로 받아들여, 빠른 시일내에 회사의 재정 안정화와 가치상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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