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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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4:53 | 최종 수정 2024.07.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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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승 조짐에 따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 혼합 금리를 0.2% 올린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0.13% 올린데 이어 11일에는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까지 인상한바 있다.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가파른 주담대 금리인상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등 타은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부터 기준금리 5년 변동상품의 금리를 0.2% 올릴 예정이며 아파트 외 주택담도대출은 0.15%, 전세자금 대출은 0.15% 인상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12일 주담대 5년 고정형 금리를 0.1% 인상한바 있지만 7월내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주담대 금리 인상은 정부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여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압박과 함께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스트레스 DSR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한 만큼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서민들의 주담대를 통한 가계의 은행 문턱 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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