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발 신고가 전쟁 마용성에 이어 양영강도 참전
백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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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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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급등이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을 지나 양천, 영등포, 강동까지 번지며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세다.
양천구의 목동 신사가지 7단지가 20억 5,000만원, 영등포의 당산삼성래미안 4차는 20억 4,000만원, 강동구의 고덕 그라시움도 20억 1,00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최소 1억에서 2억원이 더 오른 가격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오름새가 서울시 전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서울시의 집값 오름새가 심상치 않았으나 당시 강남, 서초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몇몇 포인트에서만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최근의 상승세는 신축, 구축, 재건축 단지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다.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아파트 매매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6월 22일까지 아파트 거래량은 6939건으로 2020년 12월 7745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으로도 당분간 집값이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표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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