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대표이사 강덕현)이 국책과제로 개발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을 '하노버산업 박람회 2025’(이하 하노버 메세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하노버 메세 2025’는 오는 3월 30일(현지 시간) 개최해 6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7년 ‘월드 클래스 300 국책과제’ 선정으로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이라는 연구 과제를 서울대 조동일 교수 연구팀과 함께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로봇모션 및 스마트팩토리 튜닝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로봇이 하고자 하는 일을 미리 학습하게 해 필요한 힘과 정밀도 등을 사전에 인지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5년간 90억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비선형(Non Linear)/AI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진동감지, 부하 측정, 최적제어 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 등의 드라이브에 장착해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단순히 자사 제품에만 장착하는 것을 넘어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로봇모션 제어 시장에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형태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핵심기술 2건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해외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로봇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하노버 메세 2025와 비슷한 시기인 4월 1일과 2일에 독일 하노버컨벤션센터에서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유레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 및 한국-유럽 혁신 포럼에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조동일 CSO(Chief Scientific Officer)가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일 CSO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제어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지난 2023년에는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으로 선출돼 2026년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