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자사의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방송가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PERSO.ai는 공중파인 KBS와 종합편성 채널인 TV조선에서 편성한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활용되며 방송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PERSO.ai의 기술을 지원한 방송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조명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인 재현이 필요한 방송인 만큼 현장감을 살린 연출이 중요한데, 여기에 PERSO.ai의 실사형 인물 복제 및 영상 생성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 방송가에서 많은 협업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KBS에는 3.1절과 8.15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에 3년 연속 기술 지원을 이어갔다. 올해는 3.1절 기획 다큐멘터리 다큐온 '잊혀진 독립운동가, 태극기’ 편에 ‘김구’, ‘공사부인 배씨’, ‘이위종’, ‘이봉창’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재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KBS 공사 창립을 기념해 선보인 AI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KBS 아나운서를 복제해 뉴스 진행을 도왔다. AI 아나운서는 KBS 본관 시청자 광장 체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조선에는 새롭게 편성한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 인물 재현을 도왔다.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의 사건을 풀어내는 방송인데,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을 특유의 음성과 억양까지 살려 복원해 방송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이스트소프트 PERSO.ai 관계자는 “국내외 회원을 8만 명 넘게 확보한 PERSO.ai는 콘텐츠 제작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라며 “최근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과거 방송에서 특수효과로 여겨졌던 영역에서도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뉴스 방송 채널 YTN에 AI 앵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도 AI MC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