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의 오프라인 채널(Off-channel) 납품 물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코스트코 입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 채널 내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다. 나라셀라는 상장 당시 Off-channel 비중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나라셀라는 코스트코에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를 납품했다. 이는 나라셀라의 첫 코스트코 납품 사례다. '로저 구라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스페인의 돔 페리뇽'으로 불리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1차 납품 물량은 전량 판매 완료되었으며,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나라셀라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국 20개 코스트코 매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매출 구조의 안정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ff-channel 확장은 코스트코 외에도 진행 중이다. 나라셀라는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과 편의점 채널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전담 조직을 재편하고, 각 채널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SSM은 전체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나라셀라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여 SSM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회사의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기존 온 채널(On-channel) 외에도 Off 채널에서도 지속적인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