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 日 아이돌 걸즈걸즈(Girls²) 신곡 피처링 참여

한재영 기자 승인 2023.04.11 08:29 의견 0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LDH 소속 아이돌 그룹 걸즈걸즈(Girls²)의 신곡 ‘카운트다운(Countdown)’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LDH는 일본의 유명 댄스그룹 에그자일(EXILE) 원년 멤버들이 2003년에 설립한 대형 연예기획사로, Girls²는 일본에서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 그룹으로 꼽힌다.

Girls²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신곡 ‘Countdown’의 티저를 공개하며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잇따라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뽀키와

Girls²의 모습이 담겼다. 전 세계 소셜미디어 5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아뽀키의 IP파워와 Girls²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아뽀키가 Girls²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몸동작과 특유의 그루브를 완성도 있게 구현해 낸 에이펀인터렉티브의 3D 콘텐츠 기술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Countdown’은 현재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다. 오는 5월 24일에는 ‘Countdown’과 미공개 곡 ‘클릭(CLICK)’, ‘레터스(LETTERS)’가 추가로 수록된 Girls²의 통산 13번째 EP(Extended Playing record)도 발매될 예정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일본의 라이징 걸그룹 Girls²와의 협업은 아뽀키에게 매우 뜻깊은 작업”이라며 “관련 업계와 대중에게 메타버스 IP의 가치를 인정받고, 버추얼 세계와 현실 세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뽀키는 2021년에 ‘Get It Out’으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약 5개의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음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타미힐피거, 돌체앤가바나, 소니, 틱톡코리아, 찰스앤키스, 지샥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버추얼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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