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기업 하나기술(299030, 대표이사 오태봉)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억원,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장비 납품 일정이 순연됨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사적 관리체계 혁신과 원가 개선활동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52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손실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 효율화 및 손익개선을 위한 강력한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성장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인재를 비롯한 구매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기술과 가격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1분기 실적은 회사의 체질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전반적인 매출총이익 상승과 손실 폭 감소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1분기 판매관리비 가운데 경상연구개발비가 약 19억원 수준으로 40% 가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반기 내 주요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별도 비용 발생 없이 손익 개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기술은 손익 개선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조직 효율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하반기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