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이하 브이티, 018290)이 미국 대표 뷰티 전문채널인 울타뷰티(ULTA Beauty)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에 공식 입점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브이티는 지난 8일부터 울타뷰티 내 비정규 팝업 매대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7월 중순부터는 총 9개 주요 제품을 정규 매대에 순차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울타뷰티 전 매장에 입점하여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브이티는 울타뷰티 온라인 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전 매장에 단계적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대표 상품인 '리들샷'을 포함한 차별화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전략적 진출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미국 내 K-뷰티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울타뷰티는 미국 전역 약 1,400여 개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취급하는 대형 체인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브이티는 북미 지역 채널 다각화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브이티는 지난주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부츠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함으로써 유럽 주요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츠에서 약 15초마다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 중인 영국 K-뷰티 시장에서 브이티의 제품 역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이티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등 해외 핵심 국가에서 연이어 신규 채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