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로토콜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콘퍼런스 'Korea Blockchain Week 2025(KBW)'에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KBW는 전 세계 웹3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프로젝트, 기업, 투자 기관들이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페이프로토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 구축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그동안의 기술 개발 성과와 향후 사업 확장 로드맵을 공유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 역량과 시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페이코인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CU, 달콤커피, 피자헛, 한진 훗타운 등 국내 주요 가맹점으로 페이코인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참가자가 페이코인 앱을 통해 데모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페이코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은 행사장 내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정욱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이번 KBW 참여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당사의 가상자산 결제 기술과 비전을 알릴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페이프로토콜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페이프로토콜 마스터카드'를 출시하며 해외 가상자산 PG사와의 제휴를 늘리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실사용 기반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결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적으로는 리플(XRP), 아바랩스(AVAX) 등 글로벌 프로젝트들과 협력해 멀티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권과의 협력으로 규제 대응 및 기술 표준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