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경영 체제를 전격 개편했다. 회사는 2일 이사회를 통해 오상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유종만 대표이사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의료 시장의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유종만 대표는 R&D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오상훈 신임 대표는 경영 전반과 글로벌 사업, 중장기 재무전략 등을 총괄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
오상훈 대표는 삼성전자 전략기획팀장, 삼성화재 미국법인 대표,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경영 역량을 검증받았다. 삼성의 글로벌 성장 과정에 참여하며 사업 확장 경험을 쌓았고, 한미 양국 바이오 조직의 효율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서 산업 전반의 네트워크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 대표의 합류는 연구 중심 벤처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 및 의학계 석학들을 이사회에 영입하며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이병건 비상무이사는 녹십자, 종근당홀딩스, SCM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를 역임한 업계 상징적 인물이다. 현재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및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특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지원한다.
방영주 비상무이사는 항암 치료 및 임상 시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글로벌 임상을 주도했다. 방 이사의 영입으로 재생치료제 임상 설계 및 수행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전략 확보가 가능해졌다.
경영진 개편을 마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술, 경영, 임상 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예정된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ATROM-C’의 임상시험을 완수하고 침샘, 간, 자궁내막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낸다.
오상훈 신임 대표는 혁신적 기술력과 전문 인력 영입, 경영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혁신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