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14.8억 달성…전년동기比 215.2% 증가

한재영 기자 승인 2022.11.08 14:50 의견 0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112290)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창케미칼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5.2%, 196.2% 큰 폭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PHOTO 소재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PHOTO 소재 부분의 기존 제품 성능 개선으로 매출이 약진한 것과 더불어 신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매출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PHOTO 소재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614.7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 193.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번 3분기까지 2021년 전체 매출액의 92.5%를 이미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넘어섰다.

한편, 영창케미칼은 EUV(극자외선) 반도체 노광 공정용 린스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 중인 해당 제품에 대해 빠르게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상업 생산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목표다. EUV 반도체 노광 공정용 린스가 출시되면 실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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