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제어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정전용량식 엔코더 기술을 차세대 방위산업 플랫폼에 적용한다.

이 기술은 고정밀, 고내환경성이 요구되는 탱크 포탑, 원격무장장치(RWS),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등 다양한 국방용 회전축 구동계의 핵심 피드백 센서로 활용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비접촉식 방식으로 자기장 간섭에 강하며, 군용 전자전 환경에서도 신호 드리프트가 최소화된다. 고속 회전과 사격 시 발생하는 진동에도 높은 내구성을 갖춰 기존 자기식 및 광학식 엔코더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다. 회사는 이미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L-SAM)와 한국형 아이언 돔에 적용될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국제 분쟁에서 드론 등 첨단 공격에 대비한 능동 방어 무기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존 무기 업그레이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여러 방산 기업이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전용량식 엔코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빠른 시일 내에 정전용량식 엔코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차세대 K-방산 플랫폼의 핵심 센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