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 도약 목표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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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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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대표이사 박광훈)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광훈 대표이사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 업계 선구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성인전용 ‘워크봇_S(Walkbot_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_K(Walkbot_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_G (Walkbot_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_P(Walkbot_P)’로 보행재활로봇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회사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며 7월 31일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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