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솔루션 기업 벡트, 코스닥 상장 앞두고 성장 전략 발표

한재영 기자 승인 2024.11.22 13:05 의견 0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VECT)는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유창수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성장 배경과 함께, 이번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벡트는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 콘텐츠 제작,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LED 전광판, 레이저 프로젝터, 전자칠판 등 하드웨어를 자체 생산하며, 미디어파사드, VR 스포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89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한 벡트는 국내 전자칠판 시장 2위, 프로젝터 시장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또한, 정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정책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건설 흐름 속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유창수 대표는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공모밴드는 3,500~3,9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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