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 공동대표 강희철·표형배)이 뷰티 신소재 관련 특허 3건(등록 완료 1건, 등록 결정 2건)을 추가 확보하며 국내외 누적 특허권 130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초 등록 결정된 특허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GFC230809 및 ‘락토바실러스 퍼멘튬’ GFC230809를 이용한 피부 세포 개선 기술 2건이며, 지난 4월에는 ▲구기자를 활용한 엑소좀(Exosome) 추출 및 뷰티 소재화 기술에 대한 특허 1건이 등록 완료된 바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자체적인 효능 평가를 통해 전통 막걸리 유래 유산균 2종이 피부 세포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이르면 7월 중 해당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구기자 엑소좀 특허 기술은 구기자 식물 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로, 피부 재생과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로써 확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전통 막걸리 유래 유산균 및 구기자 엑소좀 기술을 식물 세포 기반 엑소좀 부스팅 원천기술과 연계해 뷰티 및 바이오 소재 사업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누적 특허권이 130건을 돌파한 만큼,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78만4000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밴드는 1만2300~1만53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이다.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