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AI 기반 피부 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대표이사 홍정환)가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25'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내 상시 데모를 운영하며 레이저 피부 미용·치료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와 '벨루스큐(BELLUS-Q)'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색소 제거를 넘어: 피부 재생을 위한 차세대 피코초 레이저(Beyond pigment removal: The next generation of Picosecond laser in skin rejuvenation)'라는 주제로 현지 의사의 학술 발표를 지원하였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이 부스를 방문한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하였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태국 현지 파트너와의 공급 확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월 'KIMES 2025' 참가 당시 발굴하였던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였다. 회사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피코케이'의 경우, 미용 의료 장비 수요가 높은 대만 시장에 출시된 첫 해인 2024년에 1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였다. 현지 유명 연예인과의 론칭 행사 및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6년 초 FDA 승인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키닥터 선정 및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품질검사 등 사전 준비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이사는 "IMCAS Asia 첫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었다"며, "FDA 승인 이후 열리는 내년 'IMCAS World 2026'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유럽 CE 인증에 더해 최근 러시아 인허가도 획득함에 따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및 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수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이사는 "2025년을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원년으로 삼아 신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페클립스의 '피코케이'는 300피코초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색소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미용·치료 의료기기로, 정밀하고 빠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벨루스큐'는 1.5J의 고출력 나노초 레이저와 다양한 펄스 모드를 지원하여 색소 유형 및 병변 깊이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하여 2026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회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