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선도 기업 ㈜제이오(대표이사 강득주, 418550)가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오는 미국에 현지 법인 'JEIO AMERICA'를 설립하며 첫 해외 법인을 갖게 됐다. 회사는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초기지를 세우고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미국이 추진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화는 국내 배터리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의 전기차 침투율은 11%로, 유럽(20%)과 중국(42%) 대비 잠재력이 매우 높아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혜택으로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현지 생산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제이오는 미국 법인을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의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주요 전기차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현재 글로벌 이차전지 및 전기차 등 다수의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법인 설립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제이오의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