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Alan)'에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자체 개발한 LLM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기반으로 검색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

앨런은 월 19,900원의 '프로 플랜(Pro Plan)'과 무료 서비스인 '프리 플랜(Free Plan)'을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 플랜은 한시적으로 월 1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 플랜은 앨런에서 제공하는 AI 검색 및 유튜브 요약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보고서를 생성하는 고급 기능인 딥 리서치는 충분한 사용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LLM 사용 옵션도 제공한다.

프리 플랜에서도 앨런의 모든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나, 일일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서비스가 연속성을 가진 다각적인 검색 행위를 지원하므로, 많은 이용자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구독 서비스 출시는 자체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앨런 서비스를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체 모델 고도화와 최적화를 지속해, 한국형 AI 검색 엔진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앨런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 자체 개발 대규모 언어 모델 '앨런 LLM'을 정식 출시했다. 당시 파라미터 2천억 개(200B) 이상 수준의 초거대 모델과 경량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후 경량 모델 공급 계약을 빠르게 체결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