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모빌리티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 참가한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이번 산업전에서 자율주행 로봇용 무선 통신 단말기 'KM-2010'을 공개한다. 해당 단말기는 Private 5G 통신과 차세대 무선 통신 표준(IEEE 802.11be) 및 V2X 차량 통신 표준(IEEE 802.11p)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했다. 이는 통신 속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효율성, 안정성, 지연 시간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카네비모빌리티는 V2X 시장의 본격 상용화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카네비모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이다(LiDAR) 제품 'VL-R4'를 선보인다. VL-R4는 레이저 안전 인증 '아이 세이프티 클래스 1'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KC/CE/IP66)을 획득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최근 서울 및 경인선 지하철과 대구, 부산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장애물 감지용으로 총 3,500여 대가 공급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카네비모빌리티는 전장 인포테인먼트 제품과 2종의 하드웨어 플랫폼도 전시한다. 각각 10만 DMIPS(명령어 처리 속도)와 24만 DMIPS급 고성능 국산 SoC 칩셋을 적용하여 외산 제품 대비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이를 활용해 AMR(자율 이동 로봇) 등에 접목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네비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이 자사 제품을 활용한 통합 플랫폼 구축 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기술 지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며 "자체 보유한 상용화 수준의 제품 개발 및 인증 기술력을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