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의 자회사 빅인스퀘어가 웹툰 원작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를 제작한다.
'개인적인 택시'(원작 이모세)는 예약 손님만 태우는 특별한 택시를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휴먼 뮤직 드라마다. 시청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정서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다.
이번 드라마는 일본 방송사 후지TV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 또는 수출 형태로 확장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에도 선정되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확보했다. 제작에는 함영훈 콘텐츠 총괄을 비롯해 모완일, 김성윤, 김진원, 전창근, 차영훈 감독이 설립한 스튜디오 플로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사 빅인스퀘어는 자이언트스텝의 LED 버추얼 프로덕션(VP)에 기존 VFX 기술과 AI 제작 방식을 적극 도입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효율적인 촬영 환경과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콘텐츠 기획력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이 결합되어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사 IP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인스퀘어는 2024년,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을 여섯 명의 감독이 각기 해석한 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더 킬러스'를 제작하여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기획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