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에스오에스랩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S 세계총회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다. 전 세계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 AI 기반 인프라 관리,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미래 교통 기술을 공유한다. 특히 혁신적인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을 통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는 53개국 수백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고정형 3D 라이다 'ML-A', 'ML-U'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공항에 적용된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PGS)'과 '라이다 활용 혼잡도 분석 시스템(LCAS)'도 함께 홍보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ITS 세계총회는 당사가 주력하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사업의 최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내년 한국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운영 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