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분야 정밀의료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유방암 명의 안세현 교수와 정진구 의학박사를 신규 이사로 영입하며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인선은 정밀의료 진단 제품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안세현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3년간 2만 6천 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한 유방암 치료 최고 권위자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 교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유방암 치료와 생존율 향상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왔다. 젠큐릭스는 안 교수의 깊이 있는 임상적 통찰을 활용해 진단 플랫폼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과 제품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함께 영입된 정진구 박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제노픽스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액체생검 기반 초고감도 유전체 분석 기술로 암 진단 키트를 개발하며 정밀 암 진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박사는 임상 경험과 사업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젠큐릭스의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과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 경험과 최신 기술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참여로 강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전문가의 역할은 젠큐릭스가 의료 현장과 글로벌 규제에 정통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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