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참가해 글로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 라이다 제품군을 선보인다.

에스오에스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한류첨단미래산업관 내 ‘모빌리티·이차전지’ 존에 전시 세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ML 시리즈’를 전시·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ML 시리즈는 모빌리티 플랫폼에 최적화된 고정형 3D 라이다이다. 특히 자율주행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밀도와 해상도로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환경에서 데이터를 감지하고 해석하는 핵심 센서인 라이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탑티어 완성차 및 부품사,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로봇 플랫폼향 라이다 공급을 확정지으며 대규모 상용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에스오에스랩은 ‘K-센서’ 기술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함께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APEC을 찾는 글로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국산 라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만큼, 기술적·비즈니스적 교류의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